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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-김영석] 내수면 어업에 관심을~국민일보 2016. 03. 23
작성자 : 관리자   작성일 : 2016.03.23   조회수 : 1098

[특별기고-김영석] 내수면 어업에 관심을

 

“내수면 수산물 안전성 강화하고,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발전전략 마련할 것”

내 고향은 충남 아산에서도 내륙지역(옛 온양온천)이다.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인데 향토음식으로 어린 시절부터 즐겨 먹던 ‘어죽’은 지금도 몸이 피곤하거나 기력이 떨어지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다. 민물에서 갓 잡은 피라미, 붕어, 미꾸라지, 쏘가리 등을 큰 솥에 한데 넣고 갖은 양념과 고추장을 풀어 푹 고아 먹던 기억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. 
 
그 시절에는 바다 어류 양식기술이 발전하지 않았고 수송·저장기술도 낙후돼 내륙에 있는 소비자들이 풍부한 수산물을 접하기 어려웠다. 그래서 강과 호수에서 바로 잡거나 양식한 내수면 수산물이 지역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이자 건강식품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. 요즘도 주말에 테니스를 치고 나면 자주 가는 곳이 인근의 어탕국수집인데 10년 넘도록 민물 어류가 나의 건강 지킴이가 되고 있으니 그 인연이 간단치 않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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